"휴머노이드 로봇, 인간 하프마라톤 기록을 깼다"
2026-04-19 17:30:48.742+00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아너의 휴머노이드 로봇 '샨톈'이 50분 26초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인간 세계기록인 57분 20초를 7분 이상 단축하며 주목받았다. 이 대회는 자율주행 그룹과 원격 제어 그룹으로 나뉘어 105팀이 참가하여 로봇의 성능을 겨루었으며, 자율주행팀은 주행 중 자율적으로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스스로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특히 '치톈타셩'이라는 팀이 훈련시킨 169cm 높이의 샨톈이 자율주행 부문에서 우승하며, 미래의 로봇 기술과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robotics 기술이 향상되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의 로봇 산업 발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샨톈은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하여 주행 경로를 스스로 선택했으며, 이로 인해 높은 완주 시간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한편, 원격 제어 모델인 '포펑샨톈'팀은 샨톈을 더 빠른 48분 19초에 결승선에 도착했으나, 원격 제어 페널티로 인해 최종 결과는 57분 58초로 집계되었다. 이 대회는 로봇이 단순히 속도만을 겨루는 경기가 아니라, '누가 사람 없이도 잘 뛸 수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라는 점에서 흥미로움을 더한 특성을 지닌다.
대회에서 일부 로봇의 주행 중 문제 발생도 보였다. 일부 로봇은 방향 유지나 전원 문제가 생겨 제어를 못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관중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장 관람자들은 로봇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인간의 움직임 유사함에 감탄하며, 로봇들이 실제로 마라톤을 하는 모습을 SF 영화 한 장면처럼 여겼다.
이날 대회는 홀수 오전부터 많은 취재진과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큰 관심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기술과 변화된 모습의 로봇들을 기대하는 의견이 쇄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