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자회사 실적 개선과 배당 확대로 목표가 상향 조정”
2026-05-05 23:30:23.524+00
대신증권은 6일 효성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고배당 기조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효성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0% 증가하여 4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핵심 자회사들이 긍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특히 효성티앤에스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1%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8.0%에 도달했다. 굿스프링스 또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인해 최다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실적과 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효성티앤씨 또한 스판덱스 판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비축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4.2% 증가한 74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기록했다.
효성화학의 경우, 1분기 흑자로 전환된 것은 지주사의 자금 지원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잔존 차입금 부담을 고려할 때, 자본잠식 이전 할인율(55%)으로의 복귀는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효성의 시가배당률은 최근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2.5%로 하락했지만, 전력기기 등 전방 업황의 구조적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당배당금(DPS)도 67% 상향 조정되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등 효성의 강한 주주환원 의지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따라서 대신증권은 올해 효성의 DPS가 지난해 대비 최소 10% 증가한 5500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자회사 주가 상승과 효성화학의 재무 리스크 해소를 반영하여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2분기 현금창출력 입증 시 할인율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