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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비용 크게 낮춰…사전 구조조정의 필요성 강조"

2026-04-22 09:00:30.565+00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인 알바레즈앤마살(A&M)이 한국 진출 12년만에 구조조정 부문을 새롭게 신설하며, 임정주 구조조정 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알바레즈앤마살은 1983년 설립 이후 기업 구조조정 및 턴어라운드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온 회사로, 이번 한국 구조조정 부문은 기업 운영 개선, 재무 구조조정 및 금융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정주 대표는 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 출신으로, 대우조선해양, HMM, 태영건설 등의 구조조정 업무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한국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워크아웃, 회생, 재무 조정 및 유동성 지원, 경영 정상화, 매각 등의 단계가 진행되지만, 경영 정상화를 직접 전담하는 조직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A&M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운영 자문에 대한 강조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구조조정 자문사가 재무 자문에 그치는 반면, A&M은 기업 경영 전문가인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를 기업 현장에 투입해 실질적인 경영 개선을 꾀한다. 임 대표는 이 방식이 구조조정 기업이 회생한 후 독립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M은 한국 시장에서 다소 생소한 '사전 구조조정' 개념을 부각시키며,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사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임 대표에 따르면, 사전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회생 절차 이후 구조조정 비용의 10%로 감소할 수 있다. 이는 경영 계산서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예를 들어 2017년에 A&M이 롤스로이스의 민간항공 부문에 CRO를 파견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경험을 참고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한국 내에서 기업들에 대한 경영 정상화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바레즈앤마살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더 효과적으로 위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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