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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절차 비용의 10%로 사전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26-04-22 11:00:31.485+00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알바레즈앤마살(A&M)은 한국 진출 12년 만에 새로운 구조조정 부문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이끌어갈 대표로 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한 임정주 전문가를 임명했다.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M은 한국 구조조정 부문의 공식 출범을 알리며 기업 운영 개선, 재무 구조조정, 금융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M은 1983년 설립 이후로 기업 구조조정 및 턴어라운드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컨설팅 기업이며, 이번 한국 부문 신설로 더욱 강력한 구조조정 자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A&M은 운영 자문에 집중하여, 단순한 재무 자문에 그치지 않고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를 투입해 기업의 경영 개선에 직접 나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임정주 대표는 "한국에서는 구조조정을 위해 워크아웃, 회생, 재무조정, 유동성 지원, 경영 정상화, 매각 등의 단계가 필요하지만, 이 중 경영 정상화만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은 없다"며 경영 정상화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M은 구조조정 기업의 경영 정상화 부문을 'Performance Improvement(PI)'라는 이름으로 독립적 업무로 설정하여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또한 한국 기업들은 재무적으로 회생하더라도 다시 또 다른 위기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재무 회생 후에도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전 구조조정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가기 전에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경우 비용이 1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구조조정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생소하지만 글로벌 자문사로서 A&M은 이미 롤스로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경험을 축적했다. 2017년 롤스로이스 민간항공 부문에 CRO를 파견하여 운영 시스템의 간소화와 제품 개발 효율화를 통해 성과를 개선한 바 있다.

임정주 대표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전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ESS(Enterprise Sustainability Solutions)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의 기업들이 구조적인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A&M의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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