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버스에 숨겨진 커터칼 발견…경찰, 상해 미수 사건 수사 착수
2026-05-28 12:30:46.928+00
홍콩 시내버스 2층 좌석 사이에서 발견된 커터칼로 인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27일 오후 5시 20분 경이었으며, 한 남성 승객이 치푸파위엔에서 센트럴로 향하는 37A번 버스에서 커터칼을 발견하고 운전기사에게 즉시 알렸다. 이후 경찰은 애드미럴티의 퍼시픽 플레이스 앞에서 버스가 정차하자 해당 버스에 올라가 커터칼을 압수했다. 압수된 칼의 길이는 약 13cm(5.11인치)였으며, 칼날이 1cm 정도 밖으로 나오도록 끼워져 있었다. 다행히도 승객 중에는 부상자가 없었다.
홍콩 경찰은 이 사건을 상해 미수 사건으로 분류하고, 강력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건 당시의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불과 며칠 전 발생한 유사 사건에 이어진 것으로, 23일에는 또 다른 시티버스 15C번 노선을 이용하던 한 여성이 좌석 등받이 부분에 숨겨져 있던 재봉틀 바늘에 찔려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일반 대중에게 심각한 안전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경찰의 세밀한 수사가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티버스 대변인은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해 유감"이라고 밝히며, 법 집행 기관에 전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러한 사건은 대중교통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인식되고 있으며, 향후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다 철저한 조사와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