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올해 석유 공급 감소폭 확대 전망
2026-08-12 20:01:02.067+00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8월 석유 시장 리포트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석유 공급량이 연평균 하루 4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의 예측치인 하루 370만 배럴 감소보다 60만 배럴 증가한 수치이다.
IEA는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폐쇄와 높은 연료 가격이 석유 소비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미·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중요한 항로가 막힌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국제유가는 지난 2월 말 전쟁 이전의 수준을 넘어선 상태로, 이는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
올해 세계 석유 수요는 연평균 하루 16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IEA의 7월 보고서에 비해 하루 51만 배럴 더 많은 감소폭이다. 다만, IEA는 올해 4분기부터는 석유 수요가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하루 240만 배럴의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IEA는 올해 말께 석유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재고가 급속히 소진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는 주요 석유 생산국과 소비국 간의 경제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시장은 지속적으로 높은 연료 가격과 공급 부족의 우려 속에서 불안정한 상황을 겪고 있으며, 이는 향후 경제 성장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태가 시장의 공급 및 수요 균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