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성장주로의 전환과 로봇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
2026-04-08 23:00:46.612+00
KB증권은 현대자동차가 기존 대형가치주의 범주에서 미래 성장주로 본격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유지하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지속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최근 104조원에 달하며, 기아와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총 시가총액은 148조원이다. 이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인 1926조원의 1/10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로, 현대차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차이를 보여준다.
특히 현대차의 로보틱스 상용화 계획은 테슬라보다 현실적인 전략을 따르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접근은 플랜A(독자 개발), 플랜B(외부 시스템 채택), 플랜C(파운드리에 집중) 등으로 다각화되어 있어 참고할 만하다. 이러한 다중 전략은 불확실한 미래 사업 환경 속에서 현대차의 방향성을 명확히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KB증권은 2026년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번 실적 발표가 주가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조 6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58.6% 감소 예상된다.
KB증권의 연구원들은 현대차가 대형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변모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2035년에는 연간 96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중국권 지역 내에서 현대차그룹이 제시하는 휴머노이드 비전은 매우 현실적이며, 기아의 인베스터데이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및 로봇 역량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향후 로봇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