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보틱스 도입 본격화…상상인증권, 목표주가 70만원 유지
2026-04-13 00:00:26.871+00
상상인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로보틱스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70만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한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4.6% 증가한 46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와 인도 시장에서 도매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서유럽과 국내 시장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상상인증권은 현대차가 자율주행 관련 국내외 법인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구조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하며, 엣지케이스 데이터 수집의 가속화를 위해 외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년 말부터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출시될 주요 차종인 아반떼와 투싼의 풀체인지 등 다양한 모델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내수 판매 기대 차종으로 지목되었던 팰리세이드가 리콜 문제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17만5천 대에 달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올 하반기 아이오닉3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차 비중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자율주행 부문에서 엔비디아의 하이페리온(Hyperion) 도입과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드맵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특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생태계의 확장과 로보틱스 도입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Atlas)가 미국 거점에서 시퀀싱 작업에 투입되는 시점이 오는 2028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발전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