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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영업이익 30% 성과급 요구…월가에서는 매수 기회로 평가

2026-05-17 21:30:30.45+00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에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이 현실화될 경우 기업의 이익이 감소하는 부담이 있으며, 파업이 발생할 경우 업무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투자은행 JP모건은 이 같은 상황을 한국 상장사의 주식을 매수할 좋은 기회로 섣부른 조언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최근 '삼중 호재'의 영향으로 급등했다가 조정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호재는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슈퍼사이클,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발전 엔진의 수주 확대,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강화를 포함한다. 그러나 노사 간 협상에서 결렬이 이루어질 경우, 파업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부각될 수 있다.

증권가는 현대중공업이 중동 전쟁 위기와 AI 전력난이라는 두 가지 큰 이슈 위에서 '독특한' 수혜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단기적인 악재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성장 엔진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AI 데이터센터 전력의 약 60%가 천연가스의 힘을 받고 있으며,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LNG선 발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투자합리성을 바탕으로 조선업에 대한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최근 운용된 'SOL 조선TOP플러스' ETF는 주목할 만한 매수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주요 조선사들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이 AI 투자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의 매출 성장률은 50%에 달하며, 이는 아마도 조선업계에서 '엔비디아'로 불릴 만큼 큰 규모이다. 현대중공업의 엔진 사업부는 급격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매출은 6조31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부문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며, 연간 4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현대중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방산 및 조선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 또한 LNG선 매출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율은 향후 안정된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세 조선사를 통해 다양한 ETF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유효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와 같은 조선업계의 전망은 한국 경제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노조 문제와 그에 따른 불확실성을 통제함으로써 이의 긍정적인 흐름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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