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표주가 급락, 자회사 지누스 부진의 영향은?
2026-08-05 23:30:46.642+00
IBK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것으로, 전체적으로 현대백화점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93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수치이다. 더욱이 시장의 컨센서스인 1121억원보다 약 29% 낮은 결과로 나타났다. IBK투자증권은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누스의 매출 감소를 지목하며, 추가적으로 가전 제품의 매출 일부가 이전 달로 이연된 점, 그리고 의류 부문에서의 성장 둔화를 지적했다.
특히 2분기 동안 지누스의 매출은 14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7%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267억원에 달해 적자 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누스의 펀더멘털 회복이 더딘 만큼, 단기간 내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면세점 사업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2분기 현대면세점의 매출은 53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5% 급증하였고,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지탱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인바운드 수요의 증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 효과, 공항점 수익성 개선 등 여러 요인으로부터 기인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남성현 연구원은 3분기 동안 일부 공장 효율화에 따른 개선 여지가 있지만, 지누스의 실적 회복이 느린 만큼 기대되는 효율적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면세점의 수익성 개선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현대백화점은 자회사 지누스의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가 조정된 상황이다. 그러나 면세점 사업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이익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