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코인원·OKX·컴투스,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4자 연합' 출범
2026-06-04 03:00:32.658+00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플랫폼 OKX와 손잡고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4자 연합'이 출범했다. 이들은 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강조하였다.
이번 연합은 기존 주주인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전통 금융의 신뢰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범위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종합 금융사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웠다. 발표된 지배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OKX는 각각 코인원의 지분 20%를 확보하여 공동 3대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후속 지분 투자 이후에도 30%의 핵심 지분을 유지하여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코인원은 현재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통 금융의 신뢰성과 글로벌 혁신 기술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차명훈 대표는 “최고의 파트너가 누구인지에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토큰증권과 스테이블 코인 같은 종합 금융사로의 출발점을 확립하겠다”고 언급하였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는 “전통 자산의 디지털화가 불가피하며, 미국에서는 이미 이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코인원을 전략적 투자처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안정성과 컴플라이언스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가 수수료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과 함께, 규제 완화와 라이선스 확보를 통한 차세대 수익 모델 창출의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나타냈다.
한편 OKX의 스타 쉬 CEO는 “10년 내에 크립토가 글로벌 경제의 최대 50%를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코인원에 접목하겠다고 약속하였다. OKX는 초당 110만 건의 거래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2위 거래소로서의 위상을 강조하였다.
컴투스홀딩스 송병준 의장은 “이번 4자 연합을 통해 코인원을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언급하며, “각 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협력은 토큰증권, 게임 IP, 글로벌 유동성을 통해 새로운 금융 모델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범은 차별화된 기술과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