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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종로보령빌딩 매각 과정에 젠스타와 대신증권 참여

2026-08-12 09:30:24.328+00

한국토지신탁이 소속하는 케이원 제26호 종로 오피스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자산 보유 중인 종로보령빌딩의 매각 주관사로 젠스타메이트와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양사는 매각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경쟁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 분야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이 두 기관과 공동 매각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도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젠스타메이트와 대신증권의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 네트워크와 상업용 부동산 거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들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로보령빌딩은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36에 위치한 업무시설로, 대지면적 2,663.01㎡, 연면적 30,600.80㎡, 지하 7층에서 지상 18층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빌딩은 2025년까지 내부 환경 개선과 공조 및 소방 설비 교체를 포함한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종로보령빌딩은 일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의 용적률은 668%로, 향후 신축 시 동일 수준의 용적률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리노베이션이나 호텔 용도로의 전환 시 기존 연면적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개발비 부담이 경감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빌딩의 임대율은 현재 100%에 달하며, 보령홀딩스와 보령 계열사, 한국교직원공제회, 서울보증보험, CJ 올리브영 등이 입주해 있다. 보령홀딩스는 2024년 세일앤리스백 방식을 통해 건물을 매각한 뒤 재임차하여 자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경쟁입찰의 구체적인 조건과 일정은 오는 8월 중에 배포될 투자설명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종로보령빌딩은 인근에 종묘, 창덕궁, 창경궁, 북촌한옥마을 등 다양한 역사 및 문화 자원이 위치해 있으며, 세운지구 재정비 및 종로 4·5가 지구단위계획 등 주변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종로보령빌딩은 임대율이 100%에 이르고 장기 임대차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며 높은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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