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NH투자증권 목표가 5.6만원으로 조정… 비용 상승 영향
2026-04-28 00:00:24.799+00
NH투자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업 간 거래(B2B) 매출 감소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및 운반비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강조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샘의 올해 B2B 매출은 예전의 예상치보다 16% 감소한 4000억원으로 조정됐다. NH투자증권은 이 시점에서 주요하게 주목해야 할 것은 비용 부담보다 '회복의 속도'라 전했다. 주택 착공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B2B 매출과는 달리, B2C(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부문은 실수요 중심의 아파트 거래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B2C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하여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구축 아파트 거래 증가와 한샘몰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한 고객 데이터 기반의 판매 전환율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오프라인 매장과 직시공 인력 등으로 인해 고정비 비중이 높은 한샘의 구조는 매출 회복 시 영업 이익의 빠른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현재 한샘의 자사주 비율이 약 29%에 이르러, 향후 자사주 활용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과 매출 전반에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한샘은 올해 매출이 1조9340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9%, 111.3% 증가하는 수치다.
증권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비용 변수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거래 회복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가 맞물리면서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2B 부진과 비용 상승 리스크는 이미 반영되었으며, B2C 중심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방어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높은 고정비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와 자사주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