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한미약품, 1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 하향 조정

2026-04-13 23:30:26.576+00

iM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본업 성장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iM증권은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58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인 677억원보다 14%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은 지난해 1분기에 미국 머크(MSD)향 임상 시료 공급이 있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iM증권은 한미약품의 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제품인 로수젯을 포함하여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며, 북경한미의 영업 전략도 제한적인 품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밀화학 사업부의 경우 해외 원료의약품(API)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고수익성의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이 확대되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올해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신약 'GLP-1' 제품을 출시하고, 대사기능이상 지방간염(MASH) 파이프라인과 함께 글로벌 임상 데이터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연초 제시된 연간 가이던스에는 영업이익률 15% 이상 달성과 기술이전 체결 목표도 포함되어 있다.

iM증권은 올해 한미약품의 총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 증가한 27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이전 계약이 1건 발생할 경우 수취되는 선급금 규모를 2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비만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된 위고비(4725억원)와 마운자로(2155억원)의 매출을 합치면 약 7000억원에 달합니다. 향후 한미약품의 경구용 제품 시장 진입과 국내 경쟁사들의 신규 제품 출시가 연계된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가 가시화되면 기업 가치의 급증이 예상되며,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MASH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 기대는 아직 임상 단계와 데이터 검증 시점의 불확실성이 있어 반영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추가 임상이 필요할 경우에도, 기존 승인 사례를 바탕으로 가속 승인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른 컨텐츠 보기

한미약품, 1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 하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