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에 나타난 불법 드론, 멕시코군이 신속히 격추
2026-06-17 11:30:37.473+00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비공식 훈련 도중 불법 드론의 출현으로 긴장된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장 보안 요원의 즉각적인 대응 덕분에 전술 유출 우려 없이 훈련은 정상적으로 종료되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근처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비공식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고, 해당 훈련은 대회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도 비공식으로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었다. 훈련 시작 후 불과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선수들이 워밍업 중일 때, 훈련장 상공에 불법 드론이 출현했다. 이를 즉각적으로 인지한 보안 요원은 신속하게 행동에 나섰고, 근처에 배치된 멕시코군 드론 제압 팀이 전파를 방사하여 드론을 격추시키는 데 성공했다.
추락한 드론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팀의 안전 담당관과 현지 경찰, 군 병력이 드론이 떨어진 곳으로 급히 이동했으나, 드론 조종자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드론을 수거하여 도주했다. 이들의 도주 과정은 대표팀의 영상 팀에 의해 기록되었으나, 이들의 국적이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술 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워밍업 단계에서 사건이 종료되어 우리 팀의 전술 노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안전 요원은 이 사건에 대해 멕시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대한축구협회도 전반적인 상황을 FIFA에 보고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찰 조사에 대한 결과나 FIFA의 추가적인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건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 전술이 엿보일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적절한 대응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게 되며,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한 상황으로, 이번 MATCH의 결과에 따라 조 선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