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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호르무즈 해협 통과, 이란과의 협의에 따른 첫 사례

2026-05-20 10:30:37.008+00

한국 국적의 대형 유조선 한 척이 이란과의 협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이 선박은 19일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시작하여, 20일 중으로 오만만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는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한국 선박 26척 중 처음으로 통과하는 사례가 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통과는 이란 측에서 18일 저녁에 한국 정부에 통보한 통항 가능 정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 정부는 운항 선사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선사는 내부 협의를 통해 통항을 결정하게 되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란을 포함한 관련국과 조율하며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대형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란 측이 제시한 통항로를 통해 안전하게 오만만까지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국의 해운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HMM 소속의 '유니버설 위너호'는 최종적으로 울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제해운 안전을 위한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한국 해운업계와 이란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진행이며, 앞으로도 이런 조율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의 중요한 경로로, 그 지역의 안정을 챙기는 것은 국제 정치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번 통항은 단순한 물동량의 이동을 넘어, 지역 내 외교와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협의에 따라 향후 더 많은 한국 선박이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국 해운업계의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 해상 운송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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