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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하는 젠슨 황, 재계 총수와의 회동과 예능 출연 등 바쁜 일정

2026-06-03 21:00:29.265+00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4일 저녁에 한국에 도착하여 나흘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서는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탐방하며 다양한 업계 인사들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황 CEO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정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처음에는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5일 저녁에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식당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지난해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과의 ‘깐부 회동’ 이후 또 다른 회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기술 등 여러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에는 방한 일정 중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의 회의도 예정되어 있으며, 게임과 AI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방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AI 및 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비공식 간담회가 진행되며, 업스테이지, 노타, 베슬AI 등의 스타트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가 로봇 스타트업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대학교의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도 방문할 계획으로, 황 CEO는 피지컬 AI 협력을 위해 LG, 현대차, 네이버의 사옥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인 1784에서도 엔비디아와의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에는 TVN의 인기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방한 일정을 마치고 황 CEO는 8일 늦은 오후에 출국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은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으며, 황 CEO의 다양한 일정이 AI와 로봇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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