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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사라진 코스피의 상승 기대…전문가들 "8000이 한계" 제시

2026-08-04 10:00:21.449+00

최근 한국증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8월 초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포인트 하락하여 6257.45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한 737.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재차 각인시킨 결과다.

올해 초부터 연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던 코스피는 반도체 주도의 차익 실현과 미국 장기금리 상승, 그리고 AI 투자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인해 큰 조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다.

매경플러스의 '머니닥터' 전문가들은 한 달 전보다 현실적인 시각으로 8월 전망을 수정했다. 7월 설문에서 조차 '연내 코스피 1만 포인트 가능성'에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지금은 "가능하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들은 변동성이 여전히 클 것으로 예측하며 일정 부분 현금을 유지하고 주가 하락 시 점진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반도체 업종은 여전히 시장 주도 부문으로 꼽히고 있으며, 화장품, 음식료, 은행, 통신 등 방어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예상 수준은 한 달 전보다 대폭 하향 조정됐다. 7월에는 대체로 코스피가 9000선을 넘고 1만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지금 전문가들은 8월 전망에서 평균 하단을 5889포인트, 상단을 7343포인트로 제시했다. 주요 전문가들의 예상 범위는 더욱 엇갈리며, 대부분이 6000~7000포인트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KCGI 자산운용의 목대균 대표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예측을 하며 상단을 8000포인트로 설정했으나, 이 역시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다수의 전문가가 8000~9500포인트를 제시했으나, 이제는 이와 같은 긍정적 전망이 사라지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연내 코스피 1만 포인트 도달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연기금 리밸런싱과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매수가 약화된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 등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코스피의 큰 상승세는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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