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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은 괜찮다더니, 맥주와 소주는 위험, 와인만 좋다?"

2026-08-15 07:00:40.798+00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양의 와인을 마시는 것이 사망 위험을 21%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맥주나 소주와 같은 증류주는 소량 섭취해도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미국심장학회(ACC)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를 통해 성인 34만924명의 음주 습관과 사망 위험을 분석 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모든 종류의 술을 과음할 경우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음주량이 적거나 적당한 수준일 때는 주종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다는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일주일에 20g 미만(약 1.5잔)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거의 마시지 않는 집단’, 남성 하루 40g(약 3잔) 및 여성 20g을 초과하는 ‘많이 마시는 집단’ 등으로 구분했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355ml의 맥주 한 캔, 148ml의 와인 한 잔, 44ml의 증류주 한 잔이 각각 약 14g의 순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평균 13년 이상 추적하여, ‘거의 마시지 않거나 가끔 마신 집단’에 비해 ‘많이 마신 집단’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4%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6%,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4% 증가했습니다.

또한, 음주량이 적거나 중간 수준인 집단에서의 주종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증류주와 맥주는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었지만, 같은 양의 와인을 소비한 집단에서는 오히려 사망 위험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심지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와인을 적당히 소비한 집단에서 2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증류주나 맥주를 마신 집단은 와인 소비 집단보다 9% 더 높은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을 가졌습니다.

연구진은 "술의 성분과 음주자의 생활 습관이 주종별 결과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적포도주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항산화 물질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와인을 식사와 함께 천천히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맥주와 증류주는 식사와 무관하게 많이 소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와인 소비자들은 대체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맥주 및 증류주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비건전한 식사 습관과 건강 위험 요소를 많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알코올 소비와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적당량의 와인 소비가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인해 특정 술이 사망 위험의 차이를 직접적으로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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