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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닉 196만원에 매수했는데 상투일까요?”…380만원 목표가 제시에도 불안한 투자 심리

2026-05-20 04:30:23.864+00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97만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을 넘어 400만원에 가깝게 제시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불안한 심리에 휩싸이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57분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까지 대비 2000원 상승한 17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13일에는 197만6000원의 신고가를 작성했지만, 그 이후 장 초반 169만원까지 하락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9거래일 연속으로 SK하이닉스를 대규모 매도하고 있으며, 그 총액은 약 17조3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17조2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사실상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 즉 '개미'들 사이에서도 심리적인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SK하이닉스에 새롭게 투자한 개인들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SK하이닉스 195층에 있는 사람들 있나”라는 글과 함께 “나는 196만원에 샀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한 심리는 SK하이닉스를 190만원대에 진입한 주주들이 “내가 산 가격으로 회복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더욱 확산되고 있다.

반면 증권사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05만원에서 38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들은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라고 분석하며, 메모리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서 핵심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21일(현지 시각) 발표할 1분기 실적이 SK하이닉스의 주가 및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과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이번 실적 발표가 향후 주가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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