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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삼성물산 목표주가 65만원으로 상향 조정…올해 원전 수주 기대

2026-06-07 22:30:21.834+00

하나증권은 삼성물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순자산에 대한 주가의 상대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하나증권은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하였으며, 이때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43.0배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2026년 주당순자산가치(BPS) 추정치에 P/B 1.0배를 적용한 듯하다.

연구원은 “최근 삼성물산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적으로 저렴하며, 삼성전자의 주가 반영 시 PBR 0.7배로 평가된다”면서 “원자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 계열사 투자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삼성물산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물산의 평균 PBR은 1.4배이지만, 시장 예측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주요 지배 지분에는 삼성전자의 지분가치 상승이 반영되지 않았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분기 말 대비 현재 약 16만원 상승했으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3억주의 주식 가치는 약 48조원이 증가했다. 삼성생명도 1분기말 대비 20만원 오르며, 보유 지분인 3869만주를 고려했을 때 약 7.8조원의 지분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삼성물산의 주요 지배 지분은 106조원으로, 현재의 컨세서스인 52조원과 큰 차이를 보인다. PBR 0.7배는 이러한 가치 평가를 반영한 수치로, 이는 다른 지주사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예를 들어, SK의 PBR은 1.4배, SK스퀘어는 3.3배, 두산은 18.7배이며,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인 건설사들과 비교했을 때도 현저히 저렴한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분기별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 투자 속도가 빨라지면서 매출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원전 프로젝트(대형원전 및 SMR) 수주와 래미안의 성장, 미국 태양광 운영 사업(IPPs) 추진 등의 요소들이 이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프리미엄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베트남의 팀코리아 시공사 선정 입찰도 진행될 예정이며, 삼성물산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기에 7월 대미투자 관련하여 대형원전 또는 SMR이 팀코리아의 형태로 나타날 경우 삼성물산의 주가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는 루마니아 대형원전 수주 또한 기대할 수 있으며, 2027년에는 유럽에서 SMR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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