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하나증권, KB금융의 핵심이익 증가와 과징금 경감 기대

2026-04-15 00:00:23.897+00

하나증권은 15일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해 약 1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의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록 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0.4% 성장에 그치겠지만,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인해 순이자 이익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증권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은행 신탁 이익의 증가로 수수료 이익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1분기 동안 KB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며, 리딩 뱅크로서의 강력한 모습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1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환율 상승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의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 중에는 규제 완화 조치 등이 기대되면서 CET1 비율이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이 올 상반기 중에 총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2분기 말 CET1 비율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소 60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총주주환원율이 최소 55%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홍콩 주가 연계 증권(ELS) 사태와 관련한 과징금 문제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개최되는 정례회의에서도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생산적 금융 등의 다양한 정치적 고려 사항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경감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컨텐츠 보기

하나증권, KB금융의 핵심이익 증가와 과징금 경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