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젤렌스키의 직접 회담 제안에 대한 보고 접수
2026-06-05 23:00:42.011+0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전투 종료를 위한 직접 회담 참석 요청에 대해 크렘린궁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 중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서면 보고서와 관련된 언론 보도도 함께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담 수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즉답을 피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공개서한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평화 협상을 위한 직접 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스위스, 튀르키예, 아랍권 국가와 같은 중립국에서 대면 협상을 개최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협상 과정에서 전면적인 휴전과 포로 교환, 그리고 러시아에서 강제 송환된 민간인 및 아동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최근 전쟁 종식 협상과 관련해 현재의 정체 상황이 해소되고 접촉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러시아는 기존의 소통 채널을 통해 미국 측과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 제안에 대해 "그들이 만납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실질적인 조율을 위해 만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50%의 가능성이 있다"며 회담 성사 여부에 확신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