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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에게 광복절 축전 전송…북러 관계가 역대 최고 수준

2026-08-15 10:00:38.55+0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며 양국 간의 관계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공개한 축전에서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공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과 국제사회의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 건설적인 공동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국 인민의 복리를 위해 "더 정의롭고 진정한 민주적인 세계 질서를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축전에서 일제에 맞서 함께 싸운 역사적 배경을 언급하며, 조선 애국자들과 소련군 전사들 간의 연대와 지원의 전통이 현재의 북러 관계 발전의 기초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의 동맹 관계가 현대의 협력으로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맥락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군사 분야에서의 연대가 두드러진다. 양국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안보동맹에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고 있고, 북한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병력을 파견한 바 있다. 현재는 추가 파병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북러 정상은 매년 광복절을 맞아 서로 축전을 주고받으며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외교적 소통은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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