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최고 성장 책임자 영입과 월간 3천만 방문자 기록
2026-08-12 13:30:40.824+00
폴리마켓(Polymarket)은 최고 성장 책임자(CGO)를 영입하며 월간 방문자 수가 3천만 명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선거와 스포츠 분야에서 확보한 이용자를 금융, 기술, 문화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트래비스 밴더잔덴(Travis VanderZanden)을 CGO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버(Uber)와 리프트(Lyft)에서 성장 관련 역할을 맡았고, 이후 Bird라는 회사를 창립한 이력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폴리마켓의 공식 발표와 밴더잔덴의 링크드인 프로필에서는 이번 인선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그의 소속은 Buck으로 표시되어 있다.
폴리마켓은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자사의 월간 방문자를 3천만 명 이상으로 소개하며, 이를 통해 서비스를 인터넷에서 주요 사건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밝혔다. 현재 서비스 범위는 선거와 스포츠를 넘어 정치, 스포츠, 암호화폐, 금융, 기술, 문화, 경제, 날씨, 지정학, 무기한 선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
이번 인선은 폴리마켓이 처음 진출하는 새로운 분야보다는 기존 상품군을 더욱 많은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조직 개편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 책임자는 사용자 유입, 서비스 전환, 시장별 확장 전략 등을 담당한다. 폴리마켓은 스포츠를 통해 사용자 저변을 넓힘으로써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의 공식 예측시장 제공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시장은 거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블록의 보도를 따르면 칼시(Kalshi)와 폴리마켓, 폴리마켓US의 6월 합산 거래대금은 448억 달러(한화 약 63조 3024억 원)에 달했다. 이는 5월의 256억 6000만 달러(약 36조 2636억 원)보다 75% 증가한 수치이다. 플랫폼별 거래대금은 칼시가 315억 달러(약 44조 5095억 원)로 가장 많고, 폴리마켓 글로벌은 102억 6000만 달러(약 14조 4974억 원), 폴리마켓US는 30억 4000만 달러(약 4조 2955억 원)로 집계됐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시장에 투입된 순자금이나 실제 위험 자본과 동일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측시장은 특정 사건의 결과를 계약 형태로 거래하는 시장으로, 거래 가격은 참여자들이 표시한 확률에 가깝지만 유동성과 호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규제당국의 점검도 강화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3월 12일 예측시장 관련 자문을 내었고, 이벤트 계약 상장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의무를 강조했다. 또한 CFTC는 6월 10일부터 스포츠 이벤트를 포함한 계약 관련 규정 변경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주 정부와 연방 정부 간의 규제 권한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뉴욕시의회에 정책 결정자와 친인척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 제출되었고, 50달러를 초과하는 예측시장 거래를 매년 신고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폴리마켓은 금융, 기술, 문화, 날씨 등으로 확장된 계약군을 실제 사용자 증가로 연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