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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홀딩스, 비트코인 매각 후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역분할 검토

2026-08-12 16:00:51.642+00

폴드홀딩스(Fold Holdings·FLD)는 2023년 상반기 동안 비트코인 832개를 매각하여 부채를 줄이고,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역분할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역분할 비율은 1대2에서 1대50 사이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폴드홀딩스가 11일 공개한 10-Q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 30일 기준으로 투자용 비트코인 보유량은 194개이며, 이들의 평가액은 약 1140만 달러(162억원)에 달한다. 고객 보상 부채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 중인 보상용 비트코인은 77개로, 이들의 가치는 약 450만 달러(64억원)로 평가되었다.

폴드는 올해 2월 비트코인 200개를 약 1440만 달러(204억원)에 매각하였으며, 이 자금은 2025년 6월까지 정리해야 할 전환성 투자자 노트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어 6월에는 투자용 비트코인 632개를 4470만 달러(633억원)에 매각했으며, 그중 2000만 달러(283억원)는 신용공여 상환에 쓰였고, 나머지 2470만 달러(350억원)는 용도가 제한되지 않은 현금으로 남겨두었다.

2023년 6월 30일 기준으로 폴드홀딩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840만 달러(402억원), 순운전자본은 1780만 달러(252억원)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1560만 달러(221억원), 누적결손금은 2억980만 달러(2973억원)로 집계되었다.

비트코인 매각을 통한 부채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용 비트코인 보유량은 194개로 축소되었다. 특히 고객 보상 부채에 대응한 보상용 비트코인 77개는 투자용 자산으로 분류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보상용 비트코인은 고객 회복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보유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폴드는 나스닥으로부터 받은 통지에 따라, 7월 14일 기준으로 보통주의 최소 호가 1달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상장 요건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회사 주가가 최소 10거래일 연속으로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180일의 초기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폴드홀딩스는 8월 7일 공개한 예비 위임장에 주주 승인을 기준으로 이사회에 역분할 권한을 부여하는 안을 포함시켰다. 이사회는 역분할 비율과 시행 시점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구제책으로 여겨질 수 있다. 역분할은 여러 주식을 한 주식으로 합쳐 발행 주식 수를 줄이고, 각 주식의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금 유입이 발생하는 자금 조달 방식과는 다르다.

회사는 역분할이 주가를 나스닥 기준 이상으로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주가가 항상 분할 비율에 따라 상승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오히려 유동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엠퍼리 디지털도 비트코인을 매각하여 부채를 상환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폴드홀딩스는 기존의 현금, 매출채권, 금융약정,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1년간 운영에 필요한 수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역분할의 시행 여부와 최종 비율은 주주 승인 이후 이사회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며, 나스닥의 최소 호가 요건을 회복하기 위한 초기 유예기간은 2027년 1월 11일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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