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PYUSD 포함한 3개 사업체제로 재편
2026-08-05 13:30:48+00
페이팔(PayPal·$PYPL)이 조직과 공시 체계를 세 개의 사업 단위로 단순화하여, 페이팔유에스디(PYUSD)를 포함한 가상자산 사업부를 결제 처리 인프라와 함께 별도의 사업 축으로 편입했다. 이러한 변화는 페이팔이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고 있다.
2023년 4월 29일, 페이팔은 조직 재편을 통해 세 개의 사업부로 나누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사업부는 △체크아웃 솔루션과 페이팔(Checkout Solutions & PayPal) △소비자 금융 서비스와 벤모(Consumer Financial Services & Venmo) △결제 서비스 및 가상자산(Payment Services & Crypto)으로 구성된다. 특히 결제 서비스 및 가상자산 사업부에는 브레인트리(Braintree)와 중소상공인 결제 처리, 부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역시 이 부문에서 관리된다.
로레스 CEO는 이번 재편을 통해 페이팔이 “세 개의 강한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구조를 정렬하고, 업무 방식을 단순화 및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직의 고객 중심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사업 단위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각 부문의 성과와 책임 구조를 보다 명확히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만 각 사업부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페이팔은 COVID-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결제의 성장 둔화와 애플페이, 구글페이 같은 다양한 경쟁 서비스의 확대로 인해 기업의 운영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8일에는 2026년 2분기 매출이 약 86억8000만 달러(한화 약 12조3864억원)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레스 CEO는 “세 사업 전반에서 성장 전략을 효과적으로 진전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페이팔은 2분기 전략의 핵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및 AI 기반 결제 도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가상자산 사업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페이팔은 가상자산 사업 부문 자체의 매출, 손익 및 거래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의 페이팔의 위치와 향후 재무적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