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워드 2분기 조정 이익 71% 감소, 거래량도 18% 줄어
2026-08-14 16:30:37.862+00
크라켄의 모회사인 페이워드(Payward)는 2023년 2분기 조정 세전 이익이 2300만 달러(약 326억원)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7970만 달러에서 무려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거래 둔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비록 조정 매출은 5억800만 달러(약 7203억원)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플랫폼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페이워드의 2분기 거래량은 3100억 달러(약 439조5800억원)에 달하였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치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업 모델은 주로 거래 빈도와 거래 대금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민감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높은 암호화폐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물 거래가 감소할 경우 전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페이워드의 이용자 기반은 증가세를 보였다. 잔고가 있는 계정 수는 660만 개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의 증가를 기록했다. 페이워드는 잔고가 0보다 큰 계정을 ‘펀디드 어카운트’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이용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핵심 성과가 부진한 것은 거래소들이 현물 거래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아르준 세티(Arjun Sethi) 페이워드 공동 최고경영자는 “전통적인 선물 및 주식 거래와 토큰화 자산 활동의 증가가 돋보이며, 현물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크라켄은 3분기 연속으로 현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페이워드가 현물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자산군으로 거래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라켄은 최근에 파생상품과 토큰화 자산, 결제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페이워드는 매직 랩스의 지갑 인프라 사업 인수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워드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상장 시점은 올해 말에서 2027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감소하는 복합적인 현상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