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 본격 준비
2026-04-16 16:00:40.302+00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이 2차 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측은 양국 간의 대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으며, 안전을 위한 조치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협상은 첫 번째 회담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관계자들은 회담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에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으며, 양측 대표단 간의 사전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관계기관에 두 번째 협상을 위한 행정 및 보안 조치를 지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협상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석할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 구성은 1차 회담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사전에 대표단을 이끌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동행했었다.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대표로 참석했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함께 했다.
협상 과정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실권자인 아심 무니르 총사령관은 15일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담은 16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파키스탄이 미국 측의 최종안을 지참하여 이란과 의제를 조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향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호르무즈 해협 통행 안전 보장, 대이란 제재 해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긴장이 고조되는 중동 지역에서의 협상은 양국 간의 평화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