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회담 준비...이란 대표단 호위 계획 수립
2026-04-18 12:00:53.983+00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을 위한 중재국으로서, 이란 대표단에 대한 호위 계획을 수립하며 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매체에 따르면, 아킬 말릭 파키스탄 법무장관은 정부가 강화된 보안 조치를 포함한 2차 회담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말릭 장관은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된 1차 회담 이후, 이번 회담에는 더욱 철저한 보안 대책이 마련됐다며, 구체적인 날짜나 시간은 언급할 수 없지만 다음 주가 이슬라마바드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관계자와 이란 당국자들이 오는 20일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말릭 장관은 "다음 회담에서는 협상이 포함되지 않을 것 같다"며, 이는 모든 사항이 마무리되고 합의서에 서명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발언은 두 나라 간의 긴장 완화와 협상의 진전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회담의 보안 조치와 관련해서도 파키스탄 군은 이란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군 전투기를 동원하여 이란 대표단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호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전 1차 회담이 결렬되었을 때, 파키스탄 공군은 약 24대의 전투기 및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동원하여 이란 대표단의 항공편을 호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일련의 조치들은 파키스탄이 중재국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려는 노력이자,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점차 해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앞으로의 회담이 양국 간의 평화로운 관계 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