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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아이다이, W컨셉 여성복 부문 매출 1위! 투자 유치에 나서다

2026-05-28 06:00:24.503+00

여성 패션 브랜드 ‘틸아이다이(Till I Die)’가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 회사는 현재 약 250억원의 기업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 준비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틸아이다이는 자문사 브릿지코드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구주와 신주가 병행 발행되는 구조로 거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틸아이다이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3년 법인으로 전환한 틸아이다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몇 년 간 매출이 4~5배 상승하여, 현재 연 매출이 200억원대에 이르는 한편, 29CM 및 W컨셉 등 주요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여성복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더현대서울과 신세계강남 등의 핵심 백화점에도 공식 입점하여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틸아이다이의 성장 비결은 광고보다는 상품 기획과 콘텐츠 경쟁력에 집중하는 전략에 있다. 광고비 지출이 적은 가운데, 국내 패션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과 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시즌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팟 생산 방식의 유연한 생산 체계를 도입한 것이 수익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 틸아이다이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올해는 한남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 개장하였다. 성수와 한남 지역은 국내외 패션 소비층이 밀집된 대표적인 상권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백화점 추가 입점과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추진하며, 일본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뗑킴과 마르디 같은 국내 브랜드들이 아시아 내 입지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틸아이다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계획이다.

브릿지코드 관계자는 "광고 비용을 최소화하고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의 경쟁력과 높은 수익성을 갖춘 사례는 드물다"며, 성수와 한남이라는 프리미엄 오프라인 거점의 확보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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