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트럼프와 시진핑,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의견 일치

2026-05-14 11:31:03.707+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 간의 합의를 발표했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에너지 공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 및 통행료 부과 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앞으로는 미국산 원유를 더 많이 구매함으로써 중국의 해협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두 정상은 이란의 핵 개발 반대에 대해 일치된 입장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가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 확대와 관련하여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에 펜타닐 전구체의 미국 유입 차단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동시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 회담에서 대만 문제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논의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글로벌 경제와 안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란 문제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컨텐츠 보기

트럼프와 시진핑,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의견 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