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영구 개방 선언" 및 중국과 협력 강조
2026-04-15 19:30:40.72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이 호르무즈 해협을 영구적으로 개방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은 내가 호르무즈 해협을 영구적으로 열린 상태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이를 중국과 세계를 위해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13일 오후 10시(동부시간)부터 미국 해군이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봉쇄를 시작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란 전쟁 와중에서 이란의 해협 통제권으로 인해 제3국의 왕래 선박들이 봉쇄되었고, 현재 이들이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있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그는 또한 "중국은 이란에 무기를 보내지 않겠다고 합의했다"며, "곧 베이징을 방문할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나를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발언은 그의 중국과의 관계를 보다 강화시키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현명하고 훌륭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는 싸우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라며, "하지만 필요할 경우 우리는 효과적으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외교적 관계와 그가 강조하는 평화로운 해결 방식을 동시에 부각시키는 발언이다.
그의 발언은 최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의 서한 교환을 통해 중국이 이란에 무기 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점과도 관련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은 국제적인 관계 맺기에서의 정치적 이득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발언은 향후 미국의 대중국 정책 및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관련된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