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의장에 대한 조롱 이미지 게시 "미국의 재앙"
2026-05-05 08:00:54.95+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조롱하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게시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는 파월 의장의 모습이 대형 쓰레기통에 떨어지는 이미지와 함께 "너무 늦음(Too Late)은 미국의 재앙이다"라고 적었다. 이는 트럼프가 파월 의장에게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했으나,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과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15일까지이다. 후임 의장으로는 케빈 워시가 지명되어 있으며, 그는 이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상태이다. 트럼프는 이번 게시물에서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재차 드러내며, 높은 금리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현재 파월 의장은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과 관련하여 미 법무부의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연준 이사로 남겠다고 발표했다. 그의 이사직 기간은 2028년 1월까지이며, 과거 전임자들은 일반적으로 의장직을 마친 후 연준을 떠나는 관행이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에도 파월 의장에 대해 "어디에서도 자리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연준에 남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은 이번 게시물과 비슷하게 파월 의장이 왜 연준에 남고자 하는지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연방검찰은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나, 내부 감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재개 가능성도 암시하고 있다. 관련 세부 사항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