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기 건강검진 결과 “나는 치매가 아니다”
2026-05-31 11:00:54.7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기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되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는 보고서에서 대통령이 심장, 폐, 신경계 등 신체 기능 전반에서 우수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원수로서 모든 직무를 수행하기에 완전히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위급 회의와 공식 석상 참석,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그의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946년 6월 14일생으로 현재 79세이며, 심장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약 14세가량 젊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미한 인지 장애와 초기 치매를 진단하는 몬트리올 인지평가(MCA)에서 만점인 30점을 획득했으며, 종합신경검사 결과도 정상 범위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검진 결과 그의 체중은 지난해에 비해 6kg 증가하여 238파운드(약 108kg)에 이르렀다. 의료진은 그에게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식단 관리를 권고하고, 최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점과 운동량이 적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매일 325mg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25mg은 일반적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저용량 아스피린(81mg)의 네 배에 해당하며, 의료계에서는 고용량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트럼프 측은 이 복용법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