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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용기, 카타르 왕실 선물로 초호화 인테리어 유지 예정

2026-05-02 06:30:51.49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약 4억 달러에 해당하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받아 새로운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올여름부터 사용될 예정이며, 화려한 인테리어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기존 에어포스원보다 훨씬 더 화려한 내부를 가진 이 항공기는 이미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현재 보안 점검이 진행 중이다.

카타르 왕실은 10여 년 전 이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고급 가구와 장식으로 기내를 꾸몄으며, 미 당국자들은 화려한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테리어 개조는 아랍어 출구 표지판과 카타르 왕실이 선호하는 현대 미술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신 대형 가죽 좌석과 소파, 모조 책장 등은 그대로 남기고, 벽면에는 미국 대통령의 휘장을 새롭게 부착할 예정이다.

미국 공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보안 문제는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테리어 수정은 비용 절감을 위한 결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인테리어를 채택할 경우 맞춤형 주문이 필요하고, 이후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인테리어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체 외부에 사용될 빨간색, 흰색, 파란색 디자인을 직접 선택했지만, 인테리어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 항공기의 구체적인 인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 여름에는 미국 워싱턴DC 외곽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미 공군의 데일 화이트 장군은 WSJ에 "기내 인테리어는 대체로 기존과 동일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보안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엄격한 절차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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