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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대한 보복 경고…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 주장

2026-06-09 22:30:39.1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 주장과 함께 보복하겠다는 경고를 발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밝히며, 조종사 두 명은 무사하지만 미국은 이 공격에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AH-64 아파치 헬기 한 대가 오만 해안 인근에서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이란의 공격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헬기 탑승자였던 미군 두 명은 약 2시간 뒤 구조되었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측은 공식적으로 이 격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국영 매체인 프레스TV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내놓았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외교적 접근을 선호하지만 다른 수단도 능숙히 활용할 수 있다. 약속을 어길 경우 우리는 방법을 다르게 구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발언을 한 몇 시간 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이 임박하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NBA 파이널 경기 관람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두 국가가 '매우 훌륭한 합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서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차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재개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티레를 비롯한 지역에서 공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란 측은 이 공격이 계속될 경우 추가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란은 휴전 협상에서 레바논에 대한 안보 보장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 세계가 이란과의 복잡한 군사적 긴장 고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흐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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