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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의 휴전 연장 가능성 낮아…22일 저녁 종료 예정

2026-04-20 22:00:51.968+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이 오는 22일까지이며, 휴전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발표한 휴전이 "워싱턴 D.C.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에 끝난다"고 설명했다.

이번 휴전은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로 성사되었으며, 애초 2주간의 기간이 설정됐다. 기존의 휴전 시한은 21일로 알려졌으나 '워싱턴 시간'의 해석에 따라 하루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장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낮다"며 "나쁜 협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우리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시에 "과거 베트남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급하게 나쁜 합의를 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고 말하며, 상하원 의원들의 반대를 언급했다. 이란의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원하고 있다"며 "합의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해상 봉쇄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2차 회담 진행 상황에 따라 일반 상선에 한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였으나, 미국의 해상 역봉쇄 조치가 계속되자 다시 봉쇄 조치를 결정했다. 최근 미군은 중국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화물선을 나포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2차 회담 개최를 언급하고, 이란 또한 중재국인 파키스탄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양측이 종전을 위해 꾸준히 협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방침에 관한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블룸버그는 이를 '전략적 모호성'이라며 백악관이 협상에서의 유연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이 이란 지도부 내의 분열과 결합되어 오해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관계자들은 향후 며칠 내에 전쟁을 종식시키는 실질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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