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종전 MOU 최종안 아냐…공습 가능성 시사
2026-06-17 21:00:56.99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과 체결하기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최종안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필요할 경우 공습을 재실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에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이란과 체결하는 MOU가 단순한 약속에 불과하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조건이 있을 경우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건 단순한 MOU일 뿐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시 총을 쏘고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란과의 협상에 대한 통제를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과의 MOU에는 즉각적인 제재 완화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과의 외교적 긴장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발언으로,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힐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오랜 기간 긴장 상태에 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이란 측에서의 반발을 초래할 여지가 있다. 국제 사회가 주목하는 가운데, 이러한 외교적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과의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 양면적인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셈이다. 이란 측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어질 후속 논의에서 어떤 내용으로 제재 완화가 이루어질지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