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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공동징수 방안 검토 중

2026-04-09 06:01:27.77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공동 통행료 징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협력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란은 독자적으로 통행료 징수 계획을 마련하고 가상자산을 통한 수취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통행료 부과 방안은 오는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종전 회담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간밤 발표된 휴전 합의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혼잡 해소를 위한 미국의 지원을 약속하며, 국제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조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란의 통행료 시스템을 "불법적"이며 "세계에 대한 위협"이라 비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단순한 아이디어일 뿐이라며 논란을 진화하려 했지만, 이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중국이 대만 해협의 통행 제한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삼을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며 국제사회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란의 통행료 징수 시도가 세계의 주요 에너지 수송로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항행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스 총리는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통행료를 매기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며, 해협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울러 이란은 유조선 통과 시 가상자산을 통한 통행료 수취를 계획하고 있고,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기뢰 회피를 위한 대체 항로도 제시했지만, 해협 내에서의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현재 해협을 통해 통과 중인 선박들이 마주하고 있는 위험 요소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 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각국은 이제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와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를 포함한 다수의 민감한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슬라마바드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 측에 장기적인 해결책을 위한 협상을 촉구하며, 현재 형성된 휴전 상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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