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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습 보류 후 골프 대회 우승 자랑 "70타로 우승, 내 재능 덕분"

2026-08-03 19:30:38.56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골프장에서 열린 클럽 챔피언십에서 70타로 우승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를 자신의 재능 덕분이라고 자랑했다. 이 글은 그가 우승한 다음 날 작성되었으며,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보류한 상황에서 작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찍은 13초짜리 동영상을 올리며 "베드민스터 클럽 챔피언십 우승 샷"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겨우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나는 이걸 재능이라고 부른다"며 "나는 그 재능을 갖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는 열혈 골프 팬으로 알려져 있다. 백악관에 있을 때는 버지니아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자주 찾고,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 자택에서도 가까운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그가 이 소식을 전한 시점이다.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대회 우승을 자랑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전 날,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내각 회의 중 이란에 대한 강력한 군사작전을 예고했으며, 미국 언론은 미군이 이란에 대한 '주말 대공습'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같은 날 밤, 그는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과의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알리며 군사작전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이븐 알레자 이란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이는 심리전의 일환이며, 공격이 취소된 것을 실질적이고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대회 우승 소식은 현재 중동의 긴장 관계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그가 선전하는 '재능'이란 것이 군사적 위협과 대조되며 더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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