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재개 검토 후 휴전 연장하기로 결정
2026-04-22 12:00:38.27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결정하기에 앞서 자신의 참모들에게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이란의 태도 변경으로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급히 휴전 연장이라는 절충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임박한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결렬되자 이란 공격의 재개 가능성을 참모들에게 물었다. 그는 미국 내 여론이 낮은 상황에서 장기적인 전쟁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당초 백악관은 이번 협상을 통해 이란과의 명문화된 합의를 기대했으나, 이란 측의 태도 변화로 인해 협상이 중단되었다. 특히, JD 밴스 부통령의 전용기는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이란 협상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할 것이라는 메시지도 전달되었으나, 이란의 갑작스러운 회담 결렬로 인해 밴스 부통령의 출발은 무기한 연기됐다.
주요 참모들과의 회의에서는 이란 정부 내 강경파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굴복할 의사가 없다는 정보도 공유되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이란이 구체적인 제안을 제출할 때까지 무기한 압박을 지속하는 쪽으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WSJ는 전했다.
결국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협상 재개 실마리를 찾아내기 전까지 이란에 대한 봉쇄 조치와 압박을 강화하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회담 결렬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재정적 붕괴에 직면해 있으며, 하루에 5억 달러를 잃고 있다"며 그들의 경제 상황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