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수와 함께한 AI 이미지 게시…신성 모독 논란 재점화
2026-04-16 02:31:01.362+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자신을 예수와 함께 그린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공유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이미지에서는 예수와 함께 있는 트럼프의 모습이나, 예수처럼 보이는 복장을 한 트럼프가 물 위를 걷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신성 모독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해당 이미지를 게시하며 "급진 좌파들은 이걸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러한 이미지는 그의 강력 지지층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이 트럼프 카드를 꺼내신 것인가"라는 메시지나 "나는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악마적인 존재가 아이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그림을 보니 신이 개입하고 있는 것 같다"는 설명이 함께 붙어 있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에도 자신을 신격화한 이미지 하나를 게시하여 비판을 받았었다. 당시 이미지에는 그가 예수의 복장을 하고 남성의 이마에 손을 얹어 기적을 행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글은 12시간 만에 삭제되었고, 트럼프는 이를 해명하며 "예수가 아니라 의사의 역할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교황은 이란 공습을 비판하며 행정부에 대해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이 형편없다"고 언급하자, 트럼프는 이에 반박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두려워하지 않으며 전쟁 반대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응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행동은 그의 개인적 신념과 정치적 목표가 충돌하며 사회적으로 큰 논쟁을 일으키는 사례로 계속 지적되고 있다. 신격화 이미지 게시와 교황과의 갈등은 그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