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옆자리 기자, 총성 속에서도 침착한 대응으로 찬사
2026-04-27 05:00:43.95+00
미국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옆에 앉아 있던 CBS 뉴스의 선임 특파원 웨이자 장이 총성이 울리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주목 받고 있다. 사건은 25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경, 워싱턴 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백악관 기자단 만찬 중에 발생했다. 만찬 도중 총격으로 의심되는 소리가 들리자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요원들이 즉시 무대 위로 뛰어올라 참석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피를 유도했다.
총성이 발생하는 도중 장 특파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옆에 앉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요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했다. 그는 행사 진행을 안내하는 한편, 이후 브리핑 일정도 안정적으로 준비했다. 더욱이 그는 총격 발생 직후 백악관 브리핑룸의 맨 앞줄에 자리 잡고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첫 질문을 던지며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사람들이 빠르게 바닥에 엎드리거나 테이블 아래로 숨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고,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은 즉시 무대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이와 같은 비상 사태에도 불구하고 장 특파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모든 참석자와 영부인이 안전하여 다행"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의 냉정한 대응은 SNS를 통해 폭넓은 찬사를 받았으며, CBS 뉴스의 동료들도 그의 행동에 대해 "상황을 전반적으로 잘 처리했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바리 와이스와 톰 시브로스키는 "그는 총성이 들린 후에도 동요하지 않고 취재를 이어갔다"고 언급했고, 다른 CBS 제작자는 "만찬 중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으로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장 특파원이 다시 브리핑룸에 모습을 드러내고 취재를 이어가는 모습은 돌발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언론 대응력을 보여주는 일례로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사건은 안전과 언론 보도의 중요성을 동시에 부각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