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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를 환영하며 "유가 하락의 긍정적 신호"

2026-04-30 00:30:37.75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하며,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에 "UAE의 OPEC 탈퇴는 유가를 낮추고 모든 가격을 인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는 다음 달 1일부로 OPEC에서 탈퇴하며, OPEC+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OPEC의 하루 생산량 제한에 묶여 있었던 340만 배럴에서 최대 500만 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생산량 확대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AE는 OPEC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생산국으로, 이번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AE의 OPEC 탈퇴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과 관련된 해상 봉쇄가 장기화될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배럴당 118.03달러로, 전날 대비 6.1%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도 배럴당 106.88달러로 6.9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최근 정유업계 관계자들과 비공식 회의를 가지고 이란 관련 해상 봉쇄 조치가 몇 달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보도되었다. 그에 따라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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