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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대 하원의원 대상 낙선 운동에 480억원 쏟아져

2026-05-18 00:30:39.927+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하원의원을 겨냥한 낙선 운동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켄터키주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토머스 매시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한 광고비 지출이 3200만 달러(약 480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 하원의원 프라이머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광고비로 집계되며, 정치적 영향력이 큰 친이스라엘 단체들에서 상당수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는 매시 의원이 이란의 드론 공격 규탄 결의안을 거부한 것을 비난하는 광고에 50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공화당 유대인연합회(RJC) 역시 수 차례의 비판 광고에 400만 달러를 지출했다. 매시 의원은 공화당 내의 소장파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이란 군사작전에도 공개적으로 반대한 몇 안 되는 의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AIPAC이 미국 외교정책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을 해온 바 있으며,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반유대주의와는 다르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매시 의원을 "역사상 최악의 공화당 하원의원"이라고 비판하며, 그의 감세 및 법 집행 기관에 대한 반대 투표를 문제 삼았다. 트럼프는 매시 의원의 학력을 조롱하며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모두가 똑똑한 것은 아니다"라는 불만도 표시한 바 있다. 이는 최근의 정치적 분열과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이 여전히 공화당 내에서 크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매시 의원의 입장과 관련하여, 친이스라엘 진영은 그의 축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공화당 내의 반이스라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선거가 매시 의원의 정치적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낙선 운동은 단순히 특정 의원에 대한 반대가 아닌, 공화당 내의 정책 방향과 정치적 입온을 둘러싼 심층적인 논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시 의원의 재선 여부는 향후 미국 정치에서의 이란, 이스라엘, 그리고 트럼프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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