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시…핵 협상 결렬
2026-04-12 21:30:50.66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해군이 즉각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을 봉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렬된 후,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 통로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부분의 사안에 합의가 이뤄졌지만, 핵 문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이란이 원유 수출을 유지하기 위해 고강도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은 자신들만 알고 있는 '어딘가에 지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내세워 국제사회와 미국을 협박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행위가 글로벌 안전을 위협하는 갈취 행위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해군에 이란과의 통행료 협상에 응하지 않은 모든 선박을 공해상에서 차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불법적인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들은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코 미국은 누구에게도 갈취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국 지도자들도 같은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 유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의 봉쇄 조치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앞으로 이란의 대응 방법과 국제사회의 반응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진행될 사태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트럼프의 조치는 파국적인 시나리오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중동 지역의 정치 및 경제적 상황을 신중히 살펴보아야 한다. 전세계 지도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