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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즈타바와의 직접 담판 가능성 언급… 이란 협상에 결정적 변화 예고

2026-06-04 00:00:36.75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미국 측은 협상안이 거의 완료되었지만, 이란 최고지도부의 최종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뉴욕포스트의 포드캐스트 '포드 포스 원'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와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좋은 질문"이라고 화답하며, "그래, 나는 그를 만나고 싶다.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어떻게든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은둔 중인 모즈타바 최고지도자가 종전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는 이란인들이 모즈타바를 "매우 존경한다"고 언급하며,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가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승인을 내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협상 진전 여부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를 제시했다. 그는 이란의 고농축우라늄(HEU) 처리 문제를 협상 최대 쟁점으로 지적하며, 양측이 교환한 문서에 이 문제가 명확히 언급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모즈타바 측의 승인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핵 문제와 레바논 관련 사항이다. 미국은 이란의 HEU를 해외로 반출하거나 폐기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이를 국권 문제로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이 종전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면서 미국은 레바논 문제의 해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현하는 등, 이란과의 협상 안정화를 위한 중재에 나선 상황이다. 그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베이루트 공습 계획 철회를 요구하면서 "당신은 미쳤다"는 등의 강한 발언으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레바논에서의 안정을 도모하며 동시에 이란 핵 협상의 진전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 및 무기 생산시설을 대폭 무력화했다며 '장대한 분노' 작전을 종료한 것을 "승리"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최고지도부 간의 직접 담판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앞으로의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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