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트럼프, 교황 레오 14세에 대한 강력한 반발…"범죄 문제에 무관심하고 외교도 부실"

2026-04-13 10:00:38.395+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교황 레오 14세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무기를 소유하는 것을 용인하는 교황은 내가 원하지 않는 인물이다"라고 주장하며 그가 교황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며 레오 14세의 교황 선출 자체를 비난하고, 그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는 교황 후보 명단에 없었고, 만약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그가 바티칸에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레오는 교황으로서 정치적 게임에 휘말리기보다, 그의 직책에 맞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며 급진 좌파에 대한 비위를 맞추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런 태도가 레오 교황 자신뿐만 아니라 가톨릭 교회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비난은 교황의 정책 발언과 더불어 그의 발언 이후 곧바로 이어졌다. 레오 14세는 10일 엑스(X, 옛 트위터)에 "하느님은 어떤 전투도 축복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무기를 휘두르는 대신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트럼프가 이란 문명을 없애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란의 모든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발언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그는 예수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으며, 그 이미지에는 의료진과 군인들로 둘러싸여 환자를 돕는 모습이 담겨 있어 자신의 리더십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번 사건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교황과 트럼프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향은 여러 매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이 교황의 외교정책과 트럼프의 정치적 입장 간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른 컨텐츠 보기

트럼프, 교황 레오 14세에 대한 강력한 반발…"범죄 문제에 무관심하고 외교도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