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BA 결승전에서 졸은 모습 포착…고령 논란 재점화
2026-06-15 18:00:36.04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뉴욕에서 열린 NBA 결승전을 관람하는 중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고령 관련 논란이 재불거졌다. 이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팔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에 대한 건강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만들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감자튀김과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며 경기 중 눈을 감은 채 앉아있는 사진을 보도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새벽 2시가 지나서야 백악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측은 이러한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하며 카메라 앵글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또한, 손에 생긴 멍 자국은 여러 사람과의 악수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령 논란은 최근 들어 다시 부각되었으며, 이는 그가 80세를 앞두고 이미지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을 불러일으켰다. WSJ은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유사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공식 일정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직무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WSJ은 그가 최근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모습을 보인 점을 지적하며, 그가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를 혼동하거나 특정 지역의 분쟁 사례를 잘못 설명하는 등 혼란스러운 발언을 한 일들도 있음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이미 78세 7개월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기록되었고, 그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청력 저하, 피부 변화, 하지 부종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겪고 있지만, 일부 치료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수행에 필요한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20회 이상의 회의와 통화를 진행했음을 언급했다. 이는 그가 여전히 국가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